War of the Ring 반지의 제왕

어쩌다 시간이 생겨서 글을 항가항가 적어봅니다.

4월에 정식 발매될 Wae of the Ring 즉 반지전쟁은 기존의 예상을 깨고 아주 새로운 게임 시스템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LOTR의기본룰이나 그 대규모게임용 확장팩인 리전 오브 미들어스 의 시스템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룰북이나 소스북들이 전혀 필요없다는 거지요.

해서 만약 이쪽을 시작하신다면 '지금으로서는' 반지전쟁 룰북 한권만 있으면 된다는 나름 메리트가 있습니다. 
가격이 7만원 이지요.(35파운드 입니다)

개임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커미셔가 아닌 진형전투(포메이션)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앞,옆,뒤의 차이가 명확합니다.
-이동과 리폼은 자유롭습니다. 이동거리 안에서는 마음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데미지 계산이 매우 간략합니다. 한번의 공격에 한번의 주사위를 굴려서 사상자까지 결정됩니다.
-차지의 거리가 랜덤합니다. 병사들이 지쳐서 아무리 가까워도 차지를 못할수도 있고, 투쟁심에 불타서 맹렬하게 돌격할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는 부대의 지휘관으로서의 역할이 강해졌습니다. 혼자 삼국무쌍을 하지는 못하지요. 그 이전에 단독으로 다닐수도 없습니다.
-마법은 원하면 자동으로 발동하지만 복수의 마법을 쓰고 유지시키는것에 대한 어려움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간단히 적어놓고 보니 오히려 알수없는 글이 되었군요.
이후 글을 읽으시면 이해가 가시리라 생각됩니다.


1. 부대구성.
부대의 단위는 하나 이상의 company로 구성된 formation 입니다. 
여기서 company는 현대군대용어인 "중대" 가 아닌 group의 의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formation은 진형 이라고 보시면 되겠군요. 

보병의 경우 8모델로 구성된 베이스가 하나의 컴퍼니 입니다 (폭 110mm,깊이 60mm)
기병의 경우 2모델로 구성된 베이스 하나 이고요 (폭 90mm, 깊이 50mm)
GW에서 이 트레이형 베이스를 판매할 에정이지만 룰북에 의하면 사이즈에 맞추어 마분지나 프라판 등으로 만들어서 써도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GW의 반지의 제왕 모델을 끼워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모델 개개는 운드마커 역할을 하기때문에 접착을 하면 곤란하지요.
자작트레이의 경우 베이스 아래에 글루텍같은것을 이용하면 좋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 포메이션 내의 각 컴퍼니는 같은 방향을 보면서 서로 밀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판타지와 유사하게 앞줄보다 뒷줄이 더 넓을 수는 없습니다.
밀착은 측면은 측면끼라, 정면은 후면과 딱 맞게 붙어야 합니다.

몇몇 특수 포메이션의 경우(반지원정대 라던가 워머신의 경우) 특수한 사이즈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의 경우 GW에서 대응 트레이를 발매하지 않으며 GW의 모듈러트레이나 자작 트레이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경우 작은 디오라마(비네트) 처럼 꾸며주는것도 재미있겠더군요.

몬스터의 경우, 사각크레이가 아닌 원형, 혹은 타원형 베이스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제품에 들어있는 베이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몬스터는 강력하지만, 항상 개별로 행동하며 포메이션을 짤 수 없습니다

각컴퍼니의 시야는 자신의 베이스 모서리를 대각선으로 그은 선의 연장방향 입니다. 
따라서 트레이의 사이즈가 다르면 시야각도 또한 다르다는점이 특이점이네요.




2. 이동.
 기본적으로 방진형태지만 이동은 스커미셔와 유사하며 이동후에 다시 방진형태를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이동중에 린형이나 방향은 마음대로 변경 가능합니다.
3X4를 6X2로 바꾸는 것처럼 말이지요. 물론 이 숫자가 나오기는 힘듭니다. ^^;
단 모든 컴퍼니는 자신의 이동거리 안에서 이동을 하여야 합니다.
트레이의 어느 부분도 자신의 이동거리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이지요.

때에따라 부대가 숲이나 폐허에 들어 갈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 그 부대는 진형을 해체하고 스커미셔 형태로 들어가게 되며 그 지형을 점유하게 됩니다.
이때는 모델을 트레이에서 빼서 그 지형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룰북에 의하면 게임 시작전에 각 지형에 몇 컴퍼니가 들어갈수 있는지를 사전에 정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배치가 가능한 수 이상을 설정하면 안되겠지요. 
위에서 말했듯이 모델은 운드마커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현재남은 운드만큼의 모델이 존재해야합니다.
따라서 실제 20모델밖에 안들어가는 지형을 40모델용으로 설정하고 20모델만 넣어둔다던가 아니면 쓰레기처험 수북하게 쌓는다던가는 곤란하지요.


3. 공격.
일반적으로 각 부대는 사격 혹은 돌격 둘중 하나밖에 할 수 없습니다.(로한기병처럼 예외인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사격이나 근접공격은 각 컴퍼니 능력치에 나온 공격횟수(A)만큼 하며 일반적인  보병은 8회, 기병은 2회입니다.
공격자는 해당 부대의 공격횟수와 같은 숫자의 주사위를 굴리며, 공격자의 S(힘)와 방어자의 D(방어)를 비교하여 성공한 주사위 만큼 방어자는 운드를 잃습니다.
룰북에서는 이것은 투힛 단계라고 부르는데, 사실 전원 오토힛에 투운드를 하고 노아머 세이브로 죽는다고 보시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합니다.

사격의 경우, 사격을 하려면 부대는 최대 '이동거리의 절반'까지만 이동하여야 사격이 가능합니다.
또한 타겟이 장거리에 있을경우, 즉 최대사거릐의 절반 이상의 거리에 있을 경우, S에 -1 패널티를 받습니다.
일반적인 활의 경우 사거리의 차이는 있지만 S는 2로 모두 동일합니다.
즉 장거리 페널티를 받으면 S가 무려 1 인것이지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S가 1이어도 D가 10 인 상대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6이 나온 주사위를 다시굴려 또한번 6이 나와야 가능한 것이지요. (6/6)
간단히 데미지 차트의 일부를 보여드리자면,,

S가 3인 경우
 D 필요값 
 1 3+
 2 4+
 3 4+
 4 5+
 5 5+
 6 6
 7 6
 8 6/4+
 9 6/4+
10 6/5+

이런 식 입니다.
눈치빠르신 분이라면 이미 전체 데미지 차트를 유추해 내셨으리라 생각되네요.
하지만 2+는 없다는점이 특징입니다-

기본적으로 한 포메이션 안에서 타겟을 직접 볼수 잇는 컴퍼니는 자신의 A만큼 사격을 합니다.
볼 수는 없지만, 직접 사격을 하는 컴퍼니에 접촉한 컴퍼니는 1발씩을 쏩니다.
물론, 아군끼리도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2열에 있는 컴퍼니도 1발밖에 못쏩니다. 
직접공격을 하는 컴퍼니와 접촉하지 않은 컴퍼니는 사격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해당 포메이션의 사격능력에 따라 사격수가 증가 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4. 돌격.
자아 이게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근접전 입니다.
차지를 할 부대는 먼저 선두(Spearhead)컴퍼니를 임의로 정합니다.
그리고 기본 차지거리+D6만큼 의 거리 안에 있으면 선두 컴퍼니는 적에게 접촉을 하고 나머지 컴퍼니가 선두컴퍼니에 붙어주는 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단, 주사위가 1이 나온 경우, 그 차지는 실패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만약 6이 나온 경우, 공격횟수가 증가합니다.물론 거리가 되어야 하지만요.
차지를 한 컴퍼니는 자신의 A+ 차지보너스 (보병 1, 기병 6)만큼 공격을 합니다.
만약 공격을 당하는 측이 측면으로 차지를 당한 경우, 자신의 공격횟수가-3만큼, 후면인 경우에는 -5만큼 감소합니다.
하나의 컴퍼니는 한쪽면으로만 공격이 가능합니다.
공격순서는 몬스터->기병->보병 의 순서로 공격을 하며, 같은 병종일 경우에는 동시에 공격을 합니다.
만약 둘 중 한쪽이 파이트 수치(F)가 높으면 1대를 더 때리게 됩니다.
또한 파이크 같이 상대의 차지보너스를 무효화 시키는 무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사상자는 가장 뒤의 컴퍼니 부터 제거하며 최대한 많은 컴퍼니가 사라질수 있도록 제거해야 합니다.
즉 여러 컴퍼니에서 한명씩 죽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가장 마지막 남은 컴퍼니가 절반 이상 죽으면 그순간 그 포메이션은 와해되어 사라집니다.


5. 캐릭터.
 캐릭터의 경우 업그레이드 캐릭터나(캡틴 같은) 레전드리 포메이션의 캐릭터 같은 해당 포메이션에 고정된 타입이 있습니다.
또한 에픽 히어로로 구분되는 캐릭터는 어느 한 포메이션에 고정되지 않고 인접한 포메이션으로 이동턴에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포함된 '컴퍼니'는 캐릭터의 파이트(근섭/사격)수치를 사용하며, 포메이션은 캐릭터의 커리지(리더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의 마이트를 이용한 히어릭 액션이나 히어로 특유의 특수기술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기수(Banner Bearer)나 나팔수(Hornblower) 같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해당 포메이션에 부가적 능력을 주는 타입도 있습니다.

  
6. 마법.
마법은 판타지와 유사하게 몇가지의 로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몇몇 캐릭터들은 특정 마법을 알고 있지만, 마법사나 1세대 엘트들 같은 경우에는 로어 전체를 알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마법에는 집중도(focus)수치가 있고 캐릭터는 한턴에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갯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마법을 사용하는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용할 마법을 고릅니다.
 2. 마법이 발동합니다.
 3. D6을 굴려 결과를 봅니다.(1이면 실패,2-5는 성공,6이면 대성공(크리!))
 4. 두번째 마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우선 D6을 굴려 먼저 사용한 마법의 집중도 수치를 넘겨야 사용가능합니다.
 5. 성공한 경우 1부터 반복합니다. 실패한 경우 그 캐릭터의 마법턴은 끝이납니다.




간략하게 소개하는것이니 만큼 생략하거나 혹은 생각이 안나서 적지 못한 부분도 많습니다만, 이정도면 반지전쟁의 룰을 간략하게나마 감을 잡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리플 부탁드리고요, 엄밀히 말하면 룰북의 내용을 까발리는것이기 때문에 문제발생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용을 퍼가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링크하실때는 리플로 알려주셨으면 하고요-






-My Army-

--40k--
Ultramarines
Saim hann
Iron Warriors
--WFB---
Orcs & Goblin
--LotR--
Rivendell
--BFG---
Bastion Fleet
-Necromunda -
House Delaque
--FoW--
Grenadierkompanie
--WQ--
Dwarf
Elf Ranger 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