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화주문을 잠정적으로 중단을 했습니다.
원래 GW와 계약상 저희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계약을 했고요 이것을 매장 판매 이외의 방법으로 판매하는것은 계약위반입니다.
그래도 지방에서는 어찌구하나 라는 의견이 있어서 전화주문을 시작했습니다.
주문양도 그리 많지 않고 해서 좀 번거롭더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최근에 영국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다름아닌 계약 위반에 대한 경고장이었고요.
원칙적으로 오프라인 딜러쉽 박탈이 되는것이지만 그간 이런저런 일을 도와준것이 있어서 이번만은 경고로 넘어간다는 내용이었지요.물론 전화통 잡고 선처를 호소한 결과입니다만.
만약 오프라인 딜러쉽이 박탈되면 온라인 딜러쉽 가격으로 바뀌고 입고가격이 비싸져서 현재가격에 못맞추게 됩니다.
예전에 워스토어도 박탈된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걸린것인지 궁금하더군요.
해서 GW의 저희 담당자와 통화를 해 보니 한국에서 누군가 제보를 했다는군요.
대략 '한국샵이 전화주문이 불편하다 온라인 샵을 열어달라' 라고 메일을 보낸듯 합니다.
뭐 그래도 모르고 그랬으니 어쩔수 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다른방법을 찾을때 까지 주문을 정지 시켰습니다만..
여기저기 국내 워해머 관련 사이트를 다니다 보니..가관이네요.
개판이 다름없을정도로 온갓욕을 해대고 난리입니다.
손해를 보면 매장이 손해를 보는것이지 자기네가 동전한푼 손해본게 뭐있다고 욕하고 지랄인가요.
참내 이런색히들 때문에 딜러쉽 파기까지 감수 하고서 전화주문업무를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더군요.
해서 그런 고마우신 충고와 질타 덕분에 전화주문은 영원히 접을까 합니다.
괜히 개객기들 좋은일 해줬다가 그나마 매장에서 구매해 주시는 분들께 피해가 갈 수 있으니까요.
요즘 보면 판매업체가 무슨 봉사단체인줄로 착각하는 분들 많은데요..
업체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집단입니다.
연회비를 낸 것도,투자자본을 댄 것도 아니면서 이거내놔라 저거내놔라 라는 요구는 들어줄 의무가 없습니다.
손님은 왕 이라는 말 많이 들이대는데. 깽판치는건 손님이 아니라 다른손님을 불편케 하는 불한당입니다.
퇴근길에 붕어빵 리어카가 있어서 도와줄겸 하나씩 사주다가 어느날 안사고 지나가니까 안사준다고 멱살잡힌 기분입니다.
덤으로 불만있으면 전화로 당당하게 항의를 하시죠 뒷구녕에 숨어서 지랄들 마시고.
- 2008/02/27 22:53
- bampei.egloos.com/4186805
- 덧글수 : 9
태그 : 개객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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